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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의 효능, 보관법, 추천 레시피 알아보기

by happykckk 2025. 9. 26.
< 목차 >
1. 고구마의 효능
2. 고구마의 보관법
3. 추천 레시피

고구마의 효능, 보관법, 추천 레시피 알아보기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따뜻한 간식이 있습니다. 바로 달콤하고 포근한 고구마입니다. 가을은 고구마가 가장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계절이자, 건강을 챙기기에도 좋은 시기입니다. 특히 2025년에는 웰빙 트렌드와 함께 고구마가 다이어트, 장 건강, 피부 관리에 좋은 슈퍼푸드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구마의 다양한 효능부터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 그리고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구마 레시피 5가지까지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고구마의 효능

고구마는 단순한 간식 그 이상입니다. 뿌리채소 중에서도 건강에 매우 이로운 성분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어, 최근엔 ‘천연 종합비타민’이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1. 식이섬유의 보고, 장 건강에 탁월
고구마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식이섬유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장 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장내 유익균이 늘어나 면역력도 함께 상승합니다.

2.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 노화 방지
고구마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클로로겐산 등의 항산화 물질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줄여줍니다. 특히 주황색 고구마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시력 보호와 피부 건강에 좋고, 보라색 고구마는 안토시아닌 덕분에 혈관 건강에도 탁월합니다.

3. 혈당 조절에 효과적
고구마는 GI지수가 낮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지 않아 당뇨 환자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분들에게도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껍질째 쪄서 먹을 경우 당분의 흡수 속도가 천천히 진행돼 더욱 안정적인 혈당 유지가 가능합니다.

4. 풍부한 칼륨과 마그네슘, 심장 건강에 도움
고구마는 칼륨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체내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마그네슘도 풍부하여 혈관을 이완시키고 심장 기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5. 비타민 C·E, 면역력과 피부 미용까지
삶거나 쪄도 비타민 C가 잘 파괴되지 않는 고구마는 감기 예방과 피부 탄력 유지에도 효과적입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환절기 면역력 강화와 동시에 맑고 깨끗한 피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고구마의 보관법

고구마는 올바르게 보관하지 않으면 금방 상하거나 싹이 나기 때문에, 특히 제철인 가을에 대량으로 구매했을 땐 제대로 된 보관법이 필수입니다.

1) 온도는 13~15도, 냉장 보관은 피하기
고구마는 저온에 민감한 작물이라 냉장 보관하면 전분이 당분으로 바뀌면서 내부 조직이 무르고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보관 온도는 13~15도이며, 온도가 너무 낮으면 냉해를 입고, 너무 높으면 쉽게 부패합니다.

2) 흙은 털기만, 절대 씻지 않기
수확된 고구마에 흙이 묻어있더라도 물에 씻지 않고, 마른 솔이나 손으로 살살 털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씻으면 수분이 남아 곰팡이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흙이 묻은 채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하루 정도 말려줍니다.

3) 신문지 또는 종이박스 활용하기
고구마를 하나씩 신문지로 감싸거나, 종이박스에 층층이 놓고 종이로 덮어 보관하면 통풍도 잘 되고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비닐봉지나 밀폐 용기는 습기가 차기 쉬워 곰팡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피해 줍니다.

4) 숙성 기간 거치기
수확 직후보다 1~2주 정도 숙성시킨 고구마가 당도가 더 올라갑니다. 이 기간 동안은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면서 당화 과정을 거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5) 찐 고구마는 냉동 보관 OK
이미 찐 고구마는 한 끼 분량으로 나눠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2~3개월까지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먹기 전 자연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우면 원래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3. 추천 레시피

1) 고구마 치즈볼 – 아이들도 어른도 반할 달콤 쫀득 간식

- 재료 (약 10개 기준):삶은 고구마 2개 (중간 크기), 찹쌀가루 1컵, 설탕 1~2스푼 (선택), 소금 약간, 모차렐라 치즈 큐브 또는 스트링,  치즈 조각, 식용유 (튀김용 or 에어프라이어용)

- 만드는 법:
1. 삶은 고구마를 껍질 벗기고 부드럽게 으깨줍니다.
2. 여기에 찹쌀가루와 설탕, 소금을 넣고 반죽합니다. 반죽은 너무 질지 않도록 고구마의 수분을 조절하며 가루를 추가합니다.
3. 한입 크기로 떼어내 가운데에 치즈를 넣고 동그랗게 빚어줍니다.
4. 에어프라이어에 180도로 예열한 뒤 15분간 구워주세요. 더 바삭하게 원하면 중간에 한 번 뒤집어줍니다.
5. 기름에 튀기면 더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조리 팁:
* 고구마 반죽이 너무 질면 손에 들러붙기 쉽습니다. 이때는 찹쌀가루나 감자전분을 살짝 더해줍니다.
* 치즈 대신 초콜릿, 팥소, 견과류를 넣어도 색다른 간식이 됩니다.

2) 고구마 크림 수프 – 부드럽고 따뜻한 가을 한 그릇

- 재료 (2인분):고구마 1~2개, 양파 1/2개, 우유 1컵, 생크림 1/2컵, 버터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물 약간 (농도 조절용)

- 만드는 법:
1. 고구마와 양파를 깍둑썰기해 냄비에 넣고, 물을 살짝 붓고 뚜껑 덮은 채로 부드럽게 삶아줍니다.
2. 익힌 재료를 블렌더나 핸드블렌더로 곱게 갈아줍니다.
3. 냄비에 버터를 녹이고, 갈아놓은 재료를 넣어 데워줍니다.
4. 우유와 생크림을 부어 농도를 조절하고, 소금과 후추로 간합니다.
5.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약불에서 조리하면 완성입니다.

- 조리 팁:
* 진한 맛을 원한다면 우유 대신 두유나 치킨 스톡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 위에 파슬리나 견과류를 살짝 뿌리면 고급스러운 브런치 메뉴로도 손색없습니다.
* 냉장고에 하루 정도 보관 가능하며, 다시 데울 땐 우유나 물을 살짝 넣어줍니다.

3) 고구마 샐러드 토스트 – 아침식사로 딱 좋은 영양 만점 토스트

- 재료 (2인분):삶은 고구마 1개, 삶은 달걀 1개, 사과 1/4개, 오이 약간, 플레인 요거트 2큰술, 마요네즈 1큰술, 식빵 또는 통밀빵 2장, 올리브유 약간 (빵 구울 때), 소금, 후추 약간

- 만드는 법:
1. 고구마, 삶은 계란, 사과, 오이를 모두 깍둑썰기합니다.
2. 볼에 넣고 요거트와 마요네즈를 넣어 버무립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줍니다.
3. 식빵에 올리브유를 살짝 발라 프라이팬이나 토스터에서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4. 구운 빵 위에 샐러드를 풍성하게 올려주면 완성!

- 조리 팁:
* 요거트를 그릭 요거트로 바꾸면 더 꾸덕하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사과 대신 배를 넣거나, 삶은 병아리콩을 추가하면 포만감이 더 높아집니다.
* 도시락이나 간단한 손님접대 요리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4) 꿀고구마 조림 – 달달짭짤, 밥도둑 반찬

- 재료 (2~3인분):고구마 1~2개, 간장 3큰술, 꿀 2큰술, 물 1/2컵, 식용유 1큰술,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 만드는 법:
1. 고구마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2.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고구마를 중불에서 살짝 볶아줍니다.
3. 간장, 꿀, 물을 넣고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서서히 조립니다.
4. 물기가 거의 졸아들면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통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 조리 팁:
* 꿀 대신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사용해도 됩니다.
*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고춧가루나 청양고추를 약간 넣어도 별미입니다.
* 미리 만들어 냉장 보관하면 3일 정도까지 반찬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5) 고구마 라테 – 집에서도 즐기는 부드러운 달콤함

- 재료 (1인분):삶은 고구마 1/2개, 우유 200ml, 꿀 1큰술 (또는 시럽), 시나몬 가루 (선택)

- 만드는 법:
1. 고구마를 부드럽게 으깨거나 믹서에 갈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2. 우유와 고구마, 꿀을 함께 넣고 블렌더에 곱게 갈아줍니다.
3. 냄비에 부어 중 약불로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4. 컵에 담고 시나몬 가루를 살짝 뿌려주면 완성!

- 조리 팁:
* 우유 대신 두유, 오트밀크, 아몬드밀크 등 식물성 우유로 대체 가능합니다.
* 얼음을 넣고 시원하게 마시면 여름용 고구마 아이스라테로도 좋습니다.
* 카페 스타일로 만들고 싶다면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거품을 내어 올려줍니다.

이 외에도 고구마는 빵, 수프, 샐러드, 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어, 한 번 익혀두면 며칠간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간단한 간식으로도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가을은 고구마의 계절입니다. 고구마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 비타민, 무기질까지 고루 담겨 있어 건강한 생활을 위한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올바른 보관법을 활용하면 한 달 이상도 맛있게 즐길 수 있고, 간단한 요리만으로도 다양한 식단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을엔 고구마로 여러분의 식탁에 따뜻함과 건강을 더해본다면, 매일의 식사가 더 즐거워질 것입니다.